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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정보통

급성 가축 전염병 : 구제역 증상, 전염경로, 치료 및 해결방안

by 나다움씨이오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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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지역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농가의 시름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구제역(FMD)은 소, 양, 돼지, 염소와 같이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경제 및 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무역 제한과 축산업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구제역 증상, 전염경로, 치료 및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제역(FMD)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가가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합니다.

구제역 증상

  • 잠복기간 : 일반적으로 2일 ~ 14일 정도입니다.
  •  소의 특징적 증상 -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에서는 체온 상승, 식욕부진, 침울, 우유생산량의 급격한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침을 심하게 흘리고, 혀와 잇몸 등에 물집이 생긴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입맛 다시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물집은 발굽의 사이와 제관부, 젖꼭지 등에서도 관찰되며, 물집은 곧 터져서 피부가 드러나고 짓무르고 헐게 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6개월 미만의 송아지에서 심근염에 의해 죽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심근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병변을 호반심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환울은 높고 폐사율은 낮은 편이나 어린 송아지의 경우 성우에 비하여 폐사율이 높으며 임신우에서는 유산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감염된 소들은 1주 이상 거의 먹지 못하며, 절뚝거리며 유방염, 산유량 격감 등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합니다. 특히 젖소에서는 착유량이 50% 정도 감소합니다.
  • 돼지의 특징적 증상 - 돼지는 감염될 경우 절거나 기립하지 못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며 사료섭취가 부진한 것이 관찰됩니다. 콧등, 혀, 유두, 발굽과 피부가 접하는 부위 등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며, 물집이 터져 피부가 벗겨진 자리에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발굽이 탈락되기도 합니다. 입 주변의 물집 형성은 소의 경우처럼 전형적이지는 않으나, 콧잔등에는 큰 물집이 형성되며 쉽게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돈이 감염될 경우 포유 중인 자돈(새끼 돼지)의 집단 폐사가 종종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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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염경로

 감염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동물의 이동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감염동물의 수포액이나 콧물, 침, 유즙, 정액, 호흡 및 분변 등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되며 감염 동물 유래의 축산물에 의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지역을 출입한 사람과 차량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의복, 사료, 물, 기구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일어납니다. 공기를 통한 전파의 경우 육지에서는 5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된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감염축은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이미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시작하면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구제역 해결 및 확산방지방안

  • 긴급백신접종
  • 통제초소, 소독시설 운영
  • 소독강화
  • 축사 출입 시 방역복 착용
  • 발생지역 방문자제
  • 축사 출입 후 위생관리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 1단계 : 농장 출입 시 소독 철저

  • 농장진입로 폭 2m 이상 생석회 충분히 도포 - 1주일 간격으로 반복도포, 비, 눈 내린 후 즉시 재도포
  • 출입구 고정식 + 고압분무기 2단계 소독 - U자형 소독시설인 경우 고압분무기로 차량의 바퀴와 하부 등 추가 소독

 2단계 : 농장 내부 관리 철저 ( 소독약은 용법용량 권장 희석배수 준수)

  • 농장내부(축사 밖) 매일 청소, 소독 - 농장 내 야생조수류 유인요소(사료, 폐사축, 왕겨) 매일 청소, 소독
  • 부출입구, 뒷문 폐쇄 - 전실 미설치 축사 뒷문(쪽문) 폐쇄, 방역, 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 부출입구 폐쇄

3단계 :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손 소독

  • 전실에 전용장화, 손소독제 비치, 전실 매일 소독하기, 신발에 붙은 유기물 제거 후 신발소독조 사용, 장화 갈아 신기용 구조물 또는 발판 설치

  4단계 : 축사 내부 매일 소독

  • 축사 출입구, 내부 통로, 환기구 등 집중 소독 안개분무 소독시설은 매일 2회 소독하고 정기적인 설치류 제거
  • 사람, 가축에 직접적인 소독제 분사 금지, 가축과 직접 접촉하는 물품 소독 철저 및 외부 반출 금지함.

 

구제역 관련 보도자료(5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화예찰 과정 중 청주의 한우농가 1호에서 구제역 의심축을 확인 후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11건으로 청주에서 9건, 증평에서 2건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사람,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청주시 한우농가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제역 발생, 인근 지역 9개 시군(충북 청주, 증평, 보은, 괴산, 진천, 음성, 충남 천안, 대전, 세종)의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 및 해당 지자체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각 농장에서 백신 접종 및 출입통제,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가축방역기관-신고전화번호
가축방역기관-신고전화번호

*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주세요.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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