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올봄은 일교차가 유난히 심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추워졌다가 갑자기 더워졌다가.. 멀쩡히 건강한 사람들도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 듯합니다. 일교차가 너무 심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교차 때문에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이유와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일교차란?

일교차는 24시간 동안 관찰된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사이의 기온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차이는 계절, 위치 및 날씨 패턴과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막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에는 매우 뜨겁고 밤에는 크게 낮아져 일교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온도가 하루 종일 더 일정하여 일교차가 더 작을 수 있습니다. 사막지역이 일교차가 큰 이유는 물이 별로 없고 습도도 낮아서 땅이 뜨거워지기 쉽고 구름도 별로 없어서 직사광선이 땅으로 흡수됩니다. 낮에는 태양열이 공기와 땅을 뜨겁게 데우고, 밤에는 열이 대부분 날아가죠. 말 그대로 열을 붙잡아줄 구름이나 식물이 없어서 일교차가 큰 거랍니다. 해안지역이 일교차가 작은 것은 해안은 수증기가 많기 때문에 대기 중에 많은 열을 포함할 수 있어서 냉각과 가열이 느리게 진행되어 일교차가 심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정확한 일교차는 특정 위치와 날씨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교차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및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이유

 일교차로 인한 온도 변화는 신체의 심혈관 및 호흡기 기관에 스트레스를 주므로써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매일의 온도 차이로 인해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심장마비, 뇌졸중, 호흡 곤란, 심지어 사망과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낮동안 기온이 높을때 몸은 땀을 흘리며 식히려고 할 때 이로 인해 탈수나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혈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밤에는 몸이 너무 빨리 열을 잃을 수 있어 추위 스트레스로 이어져 혈관 수축, 혈압 상승 등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기존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잇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답니다. 또한 일교차로 인한 온도 변화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신체가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오염 수준을 증가시켜 폐를 자극하고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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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클때 누가 더욱 조심해야 할까요?

 고령자나 영유아입니다. 나이가 들면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져 체온 관련 건강 문제에 더 취약해집니다. 특히나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 들은 더욱 날씨변화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영유아들은 스스로 환경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없고 체온조절 능력 또한 없어서 부모님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인의 경우도 과음, 업무과중으로 인한 과로, 흡연은 갑작스러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므로 일교차가 큰 날에는 술은 되도록 마시지 말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특히나 지나친 음주는 부정맥과 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담배 속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는 혈관 속의 노폐물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 건강관리법

  일교차가 큰 날에 건강을 돌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기예보 확인 - 외출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일교차가 큰지 확인합니다. 이렇게 하면 미리 계획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 적절하게 옷을 챙겨 입기 - 온도차가 크면 필요에 따라 옷을 쉽게 벗거나 입을 수 있도록 여러 겹의 옷을 입으시던지 가벼운 외투를 챙기면 좋습니다. 통기성이 있으면서 보온성도 갖춘 옷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수분을 적절히 유지 -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건강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하루 종일 물과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마셔주는 게 중요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극한의 온도에서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과 밤의 가장 추운 시간에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피하십시오.
• 꾸준한 유산소 운동 - 기존의 심혈관 질환자나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운동은 삼가시고 해가 뜬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깅, 자전거, 속보, 수영 등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절한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답니다. 운동할 때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을 경우 운동 후 땀이 빠르게 증발되어 열손실로 인한 체온 저하를 유발하므로 겉옷을 항상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