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와서 이목을 끌고 있답니다. 오늘은 비타민D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D란?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칼슘 및 인의 흡수 및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상성 비타민입니다. 이러한 비타민 D는 피부에서 자외선 B(UVB)에 노출될 때 또는 일부 식품에서 섭취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적 기능
비타민 D는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며, 주로 칼슘 및 인의 흡수와 함께 뼈 건강을 지원하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비타민 D의 주요 생리적 기능에 대한 설명입니다.
- 칼슘 및 인 흡수 촉진 : 비타민 D는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이는 뼈 및 치아의 형성 및 유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충분한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 및 인의 흡수가 감소하여 뼈의 미네랄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뼈 및 치아 건강 :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의 형성을 지원합니다. 이는 골다공증 및 기타 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 근육 기능 지원 : 근육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근육 기능은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낙상 및 부상을 방지하는데 중요합니다.
- 면역 시스템 강화 :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체내의 염증을 조절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 세포의 분화 및 성장 조절 : 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조절하는데 관여합니다. 이는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성장이나 분열에 이상이 없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혈압 조절 :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결핍증
비타민 D 결핍은 햇볕에 노출되거나 식품을 통한 비타민 D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타민 D 결핍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및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골다공증과 골절 증가 - 비타민 D 결핍은 칼슘 흡수 감소로 인해 뼈의 미네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근육 약화 및 통증 - 비타민 D는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핍 시 근육 약화, 통증, 그리고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면역 기능 저하 - 명역 시스템을 지원하며, 결핍 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문제 -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습진(엑스마), 피부염 및 가려움증, 여드름(좁쌀여드름) 발생 증가, 피부색이 변하거나 색소침착 발생, 상처 치유 지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결핍은 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과잉증
비타민 D 과잉증은 너무 많은 비타민 D를 섭취할 때 발생합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오랜 시간 동안 저장될 수 있어 과잉 섭취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및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슘 중독 - 칼슘 흡수를 촉진하므로, 과다 섭취 시 칼슘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장, 혈관, 심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장 결석 - 칼슘 중독으로 인해 비타민 D 과잉증은 신장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근육 약화와 피로감 - 과다한 비타민 D는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근육 약화 및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액 중 칼슘 농도 증가 - 비타민 D 과잉은 혈액 중 칼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응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과 반대 효과 - 과다한 비타민 D는 칼슘이 골에 과다하게 축적되어 골다공증과 반대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권장량
비타민 D의 권장 섭취량은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다양한 국가의 건강 기관에서는 다양한 연령 및 인구 그룹에 대한 비타민 D 권장 섭취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권장 섭취량의 예시입니다.
1. 어린이 및 청소년
- 1~18세 : 600 IU (국내 기준)
2. 성인
- 19~70세 : 600 IU (국내 기준)
- 70세 이상 : 800 IU (국내 기준)
3. 임신 및 수유부
- 임신 중 : 600 IU
- 수유 중 : 600 IU
이런 권장량은 보통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양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건강 상태, 생활환경, 일상적인 햇볕 노출 정도 등을 고려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 급원식품
1. 햇볕 - 가장 자연스럽게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햇볕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특히 햇볕 비타민 D(비타민 D3)는 피부에서 자외선 B(UVB)에 의해 합성됩니다. 노출 시간과 피부색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달라집니다.
2. 식품 - 일부 식품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비타민 D2 및 D3 형태로 존재합니다. 주요 식품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해산물 : 연어, 고등어, 고기, 새우 등 등 푸른 생선
- 계란 노른자 및 동물의 간
- 버섯 : 햇볕에 노출된 버섯은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 포티파이드 식품 : 일부 식품은 인공적으로 비타민 D를 첨가하여 판매됩니다.
3. 보충제 - 햇볕이 부족하거나 특별한 건강 상태로 인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노년층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도움
최근 국내 연구진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실험분자의과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어 있는 상태로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D가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
- 연구 결과 요약 :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비타민 D 결핍이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를 조절하는 단백질(Micos60)의 감소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간에서 지방 축적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노화된 쥐에게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이러한 현상이 억제된다는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 고령층에서의 중요성 : 국내에서 65세 이상의 40.4%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로 보고된 상황에서 비타민 D섭취가 노화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지방간과 만성질환 연관성 : 비타민 D의 부족이 지방간뿐만 아니라 간 섬유화, 간암, 2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비타민 D 섭취 권장 : 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고령층에게 적절한 비타민 D 섭취가 노화로 인한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타민 D가 고령층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햇볕에 노출이 어려운 겨울철에는 식품을 통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출처-주간조선 "노년층일수록 비타민D 필수"… 비알콜성 지방간에 탁월 :김혜인 기자 h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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