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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정보통

비염(Rhinitis)의 원인 종류 치료방법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나다움씨이오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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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는 원래 좁고 긴 터널입니다. 그 긴 터널을 공기가 통과하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합니다. 문제는 과거보다 공기의 질이 나빠지고 각종 오염물질이 코로 들어오면서 좁은 코의 통로가 과도하게 좁아지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코의 대표 질환인 비염에 대해 알아볼 겁니다. 비염(Rhinitis)이란 코 안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통칭합니다. 통상 콧 속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빈번하게 자주 발생하는 경우를 비염이라 칭합니다. 비염의 증상과 원인, 종류 및 치료방법, 비염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볼까요.  

 

1. 비염이 발생하는 원인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또는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도 만성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

 

2. 비염의 종류

 비염은 딱 2가지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첫째, 콧구멍이 정상이냐 막혀있느냐'. '둘째, 코의 피부가 정상이냐  비정상이냐'입니다. 결국 콧구멍의 구조와 코 피부의 문제가 동반이 되는 비염과 단독 문제의 비염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구조성 비염

 비중격과 하비갑개, 중비갑개 사이의 공간이 좁아진 비염입니다. 이때는 코막힘 증상만 발생합니다.

▶ 과민성 비염

코 피부가 예민해진 비염입니다. 알러지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때는 콧물, 재채기, 가려움이 주로 발생합니다.

▶ 혼합성 비염

 구조성 비염과 과민성 비염이 발생하면 결국 두 가지가 합쳐지게 됩니다. 즉, 구조가 안 좋으면 피부가 예민해지게 되고 피부가 예민하면 코 살이 부어 구조가 막히게 됩니다. 따라서 비염이 초기라면 구조성 비염과 과민성 비염을 구분하여 치료방향을 정할 수 있으나, 진행이 되면 결국 혼합성 비염이 되어 둘 다를 신경 써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3. 비염의 치료방법(이비인후과적 치료, 한의원 한방치료)

▶ 이비인후과적 치료

- 보존적 치료(약물이나 코 세척 등) : 항히스타민제, 코살 수축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생리식염수 또는 약물을 이용한 코 세척등을 이용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평소 알레르기가 생기는 원인물질을 멀리하고, 먼지나 유해물질을 줄이는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 면역치료 :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항원)에 반복적 노출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주사를 이용한 피하면역요법과 경구 복용약을 통한 설하면역요법으로 구분되며, 치료 대상과 증상, 여건 등에 따라 선택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콧구멍을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중앙분리대인 비중격 연골이 휘어진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은 공기의 흐름을 막고 하비갑개를 비대하게 만들어 비염을 악화시킵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 하비갑개 축소술(다양한 자극에 의해 비대해진 코 속 살을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소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며, 약물 등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등

▶ 한의원 한방치료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및 만성 비염은 유년기에서 사춘기까지 증상이 심해졌다가 성년이 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질병, 면역력,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변화되기도 합니다. 한방적 치료에서 침, 한약 약침, 추나요법을 통해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방안에 습기가 가득할 때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키면 쾌적하게 되듯이 침으로써 몸의 기운을 바로잡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약 :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보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서 특히 폐신기능이 저하된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를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한 것인데 이때는 한약으로써 폐신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 몸이 차가우면 기운이 소통되지 않고 몸이 따뜻해지고 적정 체온이 유지되면 기운이 잘 소통됩니다. 기가 잘 흘러야 면역력이 생기고 병에 걸리지 않으며 비염을 유발하는 비강 내부의 점막 기능도 정상화됩니다. 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를 순환시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약침 : 사람에 따라서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한때약을 복용하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약침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깨끗하게 정제된 한약재를 액화시켜 비염과 관련된 혈자리에 투여하면 먹는 한약보다는 직접적이고 일반 침 치료보다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 :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쓰는 추나요법은 비염치료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몸이 틀어지고, 특히 거북목인 경우에는 자율신경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쳐서 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추나요법으로 자세를 바로 잡아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4. 비염에 좋은 음식

▶ 작두콩 : 장과 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신장의 기능을 돕고 원기를 보호하는 한다고 본초각목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두콩은 차로 우려먹는 방법이 있는데 작두콩차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히스티딘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염증 생성을 완화하고 필수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은 코와 관련된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 홍삼 :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간 홍삼은 호흡기, 소화기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과 항균, 항염에 도움을 주며 면역기능 강화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납니다. 홍삼의 경우 3개월 단위로 여름과 겨울에 먹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 토마토 : 토마토에 들어간 "나린제닌 칼콘" 성분은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을 억제해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안 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본 알레르기 학회의 국제 학술지 발표에 따르면 8주간 토마토 껍질 추출물을 먹은 환자들은 재채기 빈도가 크게 감소했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들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 강황 : 커큐민이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강황은 살균 및 항균, 항암 효과 이외에도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비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강황은 가루인 경우 생선 요리나 우유,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어주면 됩니다.

 

5. 일상생활습관

만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애거나 증상이 남아 있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없이 생활하기 위해선 주변 환경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레 실내 외 온도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 유지를 신경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스트레스 등도 비염의 유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대나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와 집 먼지 진드기가 쉽게 끼면서도 방출되기 어려운 침구들은 지퍼가 달림 커버를 사용하며 커버는 가능하면 삶아서 살균하도록 합니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청소를 하며 물걸레 청소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털과 같이 동물의 분비물이 원인 항원이라면 집안 혹은 집 근처에서 동물이 머물지 낳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물이 사라지고 나서도 6개월 정도는 집안에 동물과 관련된 항원이 잔류하여 비염이 지속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비염증상의 악화를 경험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은 가려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은 기온 변화가 심한 봄이나 가을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비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염을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비염을 충분히 다스리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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