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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접하셔서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사례가 발생하며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80년대 이후로 사라졌다고 알고 있었는데 해외여행, 외국인 유입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다시금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빈대에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Bed Bug) 란?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입니다.
생태적 특징
◎ 매개 감염병 등의 인체 영향
- 현재까지 질병을 매개한 기록은 없으나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이차적 피부감염 생기기도 합니다.
- 드물게 여러 마리에 의해서 동시에 노출 시 Anaphylaxis가 일어나서 고열 및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 흡혈욕구가 강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하는 습성으로 수면방해를 합니다.
◎ 형태적 특징
◎ 생활사 및 습성
- 불완전변태의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알에서 약충 5령기를 거쳐 성충이 됩니다.
- 약충은 5회 탈피(molt)하며 각 령마다 최소한 1회의 흡혈이 필요합니다.
- 암수 모두 1주일에 1~2회 흡혈하며,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흡혈합니다.
-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 18~20℃에서 9~18개월, 27℃는 15주, 34℃는 10주\
- 하루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아 일생동안 약 200개 산란합니다.
- 성충과 약충은 습성이 유사하고,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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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방법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등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그리고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 후 어두운 곳에 숨습니다. 섬유질, 목재, 종이로 된 틈새에 숨어 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또는 이불이나 침구류 등에 숨어 있답니다.
▶ 주간 발견 방법
- (물린 자국)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하나, 주로 옷에 가려지지 않은 팔, 손, 목, 다리 등 노출 부위를 물며,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깁니다.
- (직접확인) 빈대를 눈으로 직접 확인 - 성충은 적갈색에 납작하며 4~7mm 정도, 약충은 성충에 비해 더 작고 옅은 색깔입니다.
- (흔적) 깊이 숨어 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힘드며,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여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러져 죽으면서 묻힌 혈흔 또는 알껍질(난각)이나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냄새)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 같기도 한 냄새를 풍김으로 빈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야간 발견 방법
- 빈대는 빛을 싫어하므로 방의 불을 켜면 숨어버립니다.
-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 집중확인하면 됩니다.
발견 시 방제 방법
빈대 방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 빈대 확인 후 실시요령
-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 판단 - 모든 빈대가 제거될 때까지 커버 유지
- 오염된 물품 폐기 시, 반드시 방제 후 폐기 -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함
- 방제 후, 정기적으로 서식장소에서 빈대 유무 확인 - 서식처 주변 및 깊숙한 곳에 있어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14일 후에 서식처 주변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 다가구, 숙박업소 등 오염장소 주변으로 동시에 방제를 진행합니다.
◎ 물리적 방제
-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여 방제 - 카펫은 살충제 처리 전 스팀청소,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펫(특히, 침대의 머리맡 부분)은 반드시 방제합니다.
-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침대(box spring 내부 필수),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자충, 성충을 포집하여 제거 - 진공청소 끝난 후에는 내용물을 봉투에 밀봉하여 버립니다.
- 오염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여 방제
◎ 화학적 방제
- 빈대 서식처 확인 후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 처리(제외, 매트리스, 침대 라인)
- 서식처 틈새에 살충제를 잔류분무 처리- 제품 라벨에 표기된 용법, 용량을 사용 권장합니다.
-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을 이용하여 빈대 방제 자제 - 빈대에 효과가 적으며,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빈대를 예방하려면
-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잇는 공간을 확인 -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headboard, 벽에 밀착된 경우 뒷면 확인), 카펫
-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 - 밀봉하여 장시간 보관하거나, 직물류는 건조기에 처리 등
◎ 빈대에 물렸을 때 조치
-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사람마다 반응 시간(잠복기 최대 10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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